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방송 시작된다

[일간투데이 황한솔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스마트 수어방송서비스의 시범방송을 오는 26일부터 실시한다.

스마트 수어방송서비스는 장애인방송(자막, 화면해설, 수어) 중 수어방송의 신규 서비스다. 방송영상과 수어영상을 각각 방송망과 인터넷망으로 송신한 뒤 수신기에서 두 영상을 한 화면에 재생한다. 수어영상의 크기·위치 조정, 제거할 수 있다.

시범방송은 YTN과 JTBC에서 방송되는 수어방송을 KT스카이라이프나 SK브로드밴드에 가입된 체험 희망 가정에서 시험용 수신기를 설치해 볼 수 있다. 오는 9월에는 KBS, TV조선, CJ헬로비전이 추가된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서비스를 직접 체험한 장애인과 장애인단체, 사업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2019년에는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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