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7 3D프린팅 기술 활용 제품 시범제작 지원 사업' 공모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구 미래부·이하 과기정통부)가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단종된 부품 등 제작 지원을 위한 '2017년 3D프린팅 기술활용 단종·조달애로 제품 시범제작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3D프린팅 시범제작으로 노후 농기계 단종 부품 3종을 제작해 노후 트랙터 사용기한을 연장한 바 있다. 국방부 단종 부품 5종도 제작해 평균 제작단가를 26% 낮추고 제작기간도 4개월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두 번째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원 대상 분야에 의료분야를 추가하고 규모도 8억6000억원으로 확대한다. 국방·소방 관련 부품을 시범 제작해 적용하고, 환자별 맞춤형 의료기기와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해 3D프린팅 산업의 성공사례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공모 및 접수는 내달 28일까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하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3D프린팅 기업 및 기관을 위해 내달 16일 사업설명회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개최한다.

강성주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3D프린팅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돼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길 바란다"며 "3D프린팅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창의적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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