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대한 투자기회 제공을 위해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11월 개설한 비상장주식 거래시장 '스타트업마켓(KSM;KRX Startup Market)'의 등록추천 기관으로 코스콤(구 한국증권전산)이 추가 지정됐다.

코스콤은 28일 "거래소로부터 KSM 등록추천 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밝혔다. KSM 등록추천 기관으로는 현재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산업은행, 기업은행, 성장금융 등이 있다.

코스콤은 이번 추천기관 지정을 통해 핀테크기업의 KSM 등록을 지원함으로써 코넥스, 코스닥 상장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 성장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KSM에는 현재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및 정책기관 추천기업 등 총 56개 사가 등록돼 있다.

한편, 코스콤은 핀테크 오픈플랫폼에 주문API를 추가, 로보어드바이저 등 핀테크 기업과 증권사간 연계로 주문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증권분석 API를 제공하는 등 자본시장 내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API제공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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