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0억원 예산 투입, 오는 2021년 12월 준공 예정

▲ 행복도시-공주 연결도로 위치도. 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일간투데이 홍정훈 기자] 행복도시와 충남 공주시를 잇는 제2금강교가 오는 2021년 12월 준공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공주시는 '행복도시∼공주 연결도로 3구간(제2금강교)'의 원활한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사업수행과 조기 준공을 위해 행복청이 설계, 시공을 담당하고 공주시가 인허가와 유지관리를 맡기로 하는 업무분담을 비롯해 총사업비를 각각 50%씩 분담하기로 하는 등의 내용을 협약서에 담았다.

제2금강교는 공주시 신시가지(신관동)와 구시가지(금성동)를 연결하는 폭 약 18m, 연장 약 600m 규모의 교량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공주시 신·구시가지간 양방향 통행이 가능해지고 이동시간도 단축되는 등 시민의 교통편의가 증진된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을 찾는 외부 관광객에게도 교통편의를 제공할 전망이다.

한편, 행복청은 행복도시-공주 연결도로 1구간(행복도시∼송선교차로, 6.3㎞)과 2구간(송선교차로∼공주IC교차로, 3.1㎞) 공사를 각각 올해 9월과 오는 2021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제2금강교를 포함한 행복도시-공주 연결도로를 차질없이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행복도시와 공주시가 향후 중부권 문화관광도시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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