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영화 <공범자들>에 대해 김재철, 안광한 등 MBC 전현직 임원들이 법원에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이 영화에 대해 MBC를 비방하고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했으며 초상권,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했다는 것인데요.

이에 대해 최승호 감독은 "이 영화는 지난 10년 간 KBS, MBC 내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고 두 공영방송이 제자리로 돌아가야 하는 이유와 방향을 제시한 공익적 성격의 영화"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법원의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MBC에서는 이번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낸 사장들 체제 하에서 모두 10명이 해고되고 97명이 정직 등의 징계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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