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세부 분포지역 파악 및 종 보전 관리방안 수립 예정
[일간투데이 홍정훈 기자] 세계에서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새로운 식물이 경북에서 발견됐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갯바위패랭이꽃'을 경북 울진군 지역에서 발견해 국제 학술지에 신종으로 등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꽃은 다른 패랭이꽃 종류에 비해 잎이 거꾸로 뒤집어진 피침형이거나 긴 타원형으로 두꺼우면서 회백색이고 꽃받침통 밑에 달리는 포가 3쌍으로 타원형 또는 아래가 위보다 넓은 형태를 띄고 있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추가적인 자생지 조사를 통해 세부 분포지역을 파악하고 종 보전 관리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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