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TOP10 석탄기업 생산량 5.9억 톤, 션화(神華) 1위 유지

[일간투데이 류재복 기자] 하북성 민영기업인 중융(中溶)과기유한회사에서 연구개발한 전 세계 최초 석탄원료의 에탄올(알코올)化 프로젝트가 지난 6월 정식조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하북성 첸안시(遷安市)에서 운영되는 동 프로젝트를 통해 매년 90만 톤의 식량을 절약할 수 있다고 알려진 에탄올 생산은 기존에는 식량을 원료로 해 생산이 됐으나, 석탄을 원료로 생산하는 기술을 중융회사가 처음으로 연구 개발, 2013년 8월 1.5만t 규모의 시생산을 이뤄냈으며 연간 30만t의 에탄올 프로젝트로 확대됐다.

동 프로젝트가 생산한 에탄올의 품질은 99.98% 기준에 달한다고 하베이만보가 보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 세계 매화공(煤化工) 산업 발전에 있어 석탄 원료의 ▲CTL(Coal-to-Liquids) 기술 ▲알켄 생산기술 ▲에틸렌글리콜 생산기술에 이어 네 번째 생산기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중국석탄공업협회가 7월 3일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7년 1~5월까지 중국내 90개 대형 석탄기업의 원탄생산량은 9.8억 톤으로 전년대비 0.19억t(2% 증장) 증가했으며 10위권 기업의 원탄생산량은 5.9억t으로 전체비중의 60.3% 차지했다.

그중 ▲션화(神華)그룹 1억8천556만t ▲중매(中煤)그룹 6천316만t ▲섬서매화그룹 5천806만t ▲산동에너지(山東能源)그룹 5천606만t ▲산서동매(山西同煤)그룹 5천25만t ▲산동옌광 그룹 4천426만t ▲산서교매(山西焦煤)그룹 3천991만t ▲산서루안광업그룹 3천322만t ▲국가전력투자(國家電力投資)그룹 3천149만t ▲하북기중에너지(河北冀中能源)그룹이 3천109만t을 생산했다.

중국은 2016년도에 2억 5천만t 규모의 석탄생산능력 퇴출을 진행, 현재 생산과잉문제를 처리하는 진통의 단계에 있으며 석탄생산능력 조정을 통해 향후 공급수요가 안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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