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통해 남북 간 화합의 메시지 전한다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UN합창단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공연을 펼친다. UN합창단은 뉴욕 UN본부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음악을 통해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사랑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하려는 목적으로 1947년 창단됐다.

UN합창단은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에서 이번 공연을 통해 남북 간 화합과 세계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공연은 이달 26일 부터 내달 4일까지 DMZ 캠프 그리브스, 고양 아람누리, 평창 알펜시아, 광주 조선대학교,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모두 5차례 걸쳐 열린다.

행사를 주최하는 UN합창단 한국공연실행위원회는 “UN합창단은 각각의 공연마다 해당지역의 특색을 충분히 반영할 것”이라며 “다양한 공연 구성을 통해 남북한 긴장 완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동시에 실향민의 아픔을 함께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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