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오픈 앞두고 17일 기자간담회 열어
신세계 프라퍼티 "쇼핑·레저·여가 아우르는 랜드마크 될 것"
스타필드 고양은 연면적 11만400평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쇼핑과 레저,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합쳐진 수도권 서북부 최대의 실내 쇼핑 테마파크다.
신세계 백화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아쿠아필드, 스포츠몬스터 등 기존에 선보인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공간은 물론 키즈테마파크와 세대별 패션 전문관, 100여개의 전국 맛집이 입점한 식음 공간 등을 마련했다.
■ 유아동을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 겨냥
스타필드 고양은 10대 이하 자녀를 둔 30∼40대 인구 비중이 높은 서북부 상권 특성에 맞춰 쇼핑부터 엔터테인먼트 시설까지 공간을 확대했다,
우선 유아동을 동반한 가족을 위한 키즈 특화 공간을 스타필드 하남 대비 2배 이상 배치했다. 특히 어린이 완구 점 '토이킹덤'은 하남 매장 대비 약 4배 늘려 스타필드 고양의 핵심 테넌트 매장으로 준비했다.
또 블록체험과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카페형 블록 전문 놀이방 '브릭 라이브' 매장을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이어 마련했으며 키즈 브랜드관련 매장수도 늘렸다.
이와 함께 어린이 동반 고객을 위해 회원제로 운영되는 영국 키즈 스포츠 아카데미 '소카토츠(SOCATOTS)' 국내 1호점과 2020년 도쿄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확정된 '3on3 농구 전용 경기장'도 국내 최초로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볼링고 당구, 다트 등 게임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펀시티(FunCity)'와 프리미엄 스크린 골프장 '데이골프' 주니어 클럽을 비치했다.
스타필드 고양은 유명 맛집들을 모아 선보였던 스타필드 하남 보다 더 넓은 면적에 맛과 볼거리까지 더욱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
고메스트리트와 잇토피아, PK키친, 기타 공간 등 총 4개로 나눠진 컨셉트와 테마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감동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스타필드 고양 1층에 850평 규모로 들어설 유럽풍의 고메스트리트에는 미국 가정식과 크래프트 비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캐쥬얼 레스토랑 '데블스 다이너'를 처음 선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뉴욕 수제버거 '쉐이크쉑'도 수도권 서북부 첫 매장을 선보이며, 연남동의 인기 타이누들 전문점 '소이연남'도 들어선다.
3층 1500평 규모의 잇토피아는 트렌디한 20∼30대,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이 주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든 공간으로 중식 4대 천황 중 한명인 진생용 셰프의 차이니스 펍 '진가', 칸첸중가 출신 사장이 운영하며 현지에서 공수한 재료와 현지 분위기를 살린 인도 전문 음식점 '에베레스트'가 들어선다.
지하 1층 450평 규모의 PK키친은 대중적인 간편식사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글 쓰는 요리사로 이름을 날린 박찬일 셰프가 만든 서울식 국밥집 '광화문국밥'을 비롯해 방송인 홍석천이 운영하는 타이 음식점 '마이타이', 직접 기른 채소를 매일 공수해 신선한 식재료로 유명한 고양 지역 맛집 '서삼능 보리밥'도 만날 수 있다.
■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 공간
스타필드 고양은 400미터에 달하는 단일 동선 구조로 만들어져 쇼핑몰 양 끝에 백화점과 전문점, 식음료 공간을 위치시키고 최상층에는 스포츠몬스터와 아쿠아필드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지하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배치했다.
또 자연 채광이 가능한 380m 길이의 채광창을 매장 천정에 적용했으며, '1마이크로미터급 중성능 필터'를 공조 시스템에 설치해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고양시와 서울 서북부 반경 3km이내 핵심 상권에 180만명이, 서울 강서·마포·영등포와 경기도 파주·김포·양주 등 30분내 접근 가능한 지역을 포함해 총 50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대형 상권에 위치한 만큼 동시 주차대수 4500대 규모를 갖췄다.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이사는 "스타필드 고양이 2년 반 가량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24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며 "고양 주변 상권 특성을 반영해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키즈와 식음을 차별화한 쇼핑몰로 준비했으며, 쇼핑과 여가를 아우르는 수도권 서북부 대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임현지 기자
right@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