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 성수기 앞두고 6500여실 공급

▲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 단지 조감도. 자료=GS건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8.2대책으로 주택시장이 조정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희소가치와 상품성으로 무장한 브랜드 오피스텔이 올 가을 분양시장을 대거 공략한다.

25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가을(9∼11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브랜드 오피스텔은 18곳 6457실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12곳 3968실 ▲5대 광역시 3곳 2258실 ▲기타 중소도시 3곳 231실이다. 월별로는 ▲내달 9곳 2905실 ▲10월 6곳 1505실 ▲11월 3곳 2047실이 각각 분양된다.

수도권 주요 공급물량을 살펴보면 현대산업개발은 내달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82-3에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480실)'를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과 3호선 남부터미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법원과 대검찰청, 예술의전당, 서울교대의 중심에 있다. 신중초와 서울교대부속초, 서초중·고교, 서울고, 상문고 등 교육시설이 우수하다.

같은 달 GS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주상 1블록에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270실)'를 공급한다.

단지 앞에 지하철 8호선 다산역이 오는 2022년에 개통되면 잠실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롯데백화점과 이마트, 롯데마트, 남양주시청2청사,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대우건설 역시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업무지구 6-1, 2·3블록에 '미사역 마이움 푸르지오 시티(1090실)'를 건설한다. 내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과 가깝다.

인근에는 스타필드 하남과 이마트, 홈플러스 등 쇼핑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10월에는 롯데건설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C11블록에 동탄2신도시 롯데캐슬(761실)을 선보인다. 동탄역 바로 앞에 위치하는 역세권 단지로, 인근에 호텔과 컨벤션, 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같은 달 한화건설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7가 영등포1-3 도시환경정비구역에 '영등포 꿈에그린(111실)'을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도보 10분 거리며 2·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도 이용할 수 있다.

5대 광역시에선 포스코건설이 9월 부산 강서구 명지동 명지국제신도시 복합 2, 3-1블록에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260실)'를 분양한다.

서부산 법조타운이 단지 바로 옆에 있다. 인근에 국회도서관 분관과 문화예술회관, 이마트타운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삼호는 10월 대구 중구 남산동 남산 재마루지구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재마루(72실)'를 공급한다. 대구 지하철 2·3호선 신남역과 가깝고 인근에 남산초와 계성중, 성명여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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