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물 예방활동·클레임 발생시 구체적인 조사 방법 제시

▲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9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자체제작상품(PB)을 공급하거나 교육을 희망하는 중소 협력사 28곳의 30명을 대상으로 이물조사법 및 유통기한 관리법 등으로 구성된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진행했다.'상생 아카데미' 참석자들이 이물 발생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듣는 모습. 사진=CJ프레시웨이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중소 협력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품질관리 교육을 통해 식품 안전성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9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자체제작상품(PB)을 공급하거나 교육을 희망하는 중소 협력사 28곳의 30명을 대상으로 이물조사법 및 유통기한 관리법 등으로 구성된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상생협력 아카데미는 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센터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식품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물 예방활동과, 이물 클레임 발생시 구체적인 조사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일방적인 강의형식에서 벗어나 사례를 제시하고 해결 및 개선조치까지 도출하는 실습, 토론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협력사 스스로 식품안전 역량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CJ프레시웨이는 비정기적으로 협력업체들에 식품 안전과 관련된 교육을 진행하던 것을 지난2015년부터 정례화해 매년 4회에 걸쳐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총 221개 업체, 265명이 수강했다.

이선민 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센터장은 "식자재 유통 전문 기업으로서 품질관리를 통한 식품 안전성 확보는 기본이면서도 최우선 순위이고 이는 모든 협력업체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며 "협력업체가 교육을 통해 식품 안전 역량을 높이면 이를 유통하는 CJ프레시웨이에 대한 고객 신뢰도 강화되는 동반성장이 이뤄지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두부 제조업체 정남식품 김은혜 대리는 "중소 제조업체는 이물 발생시 혼입경로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는다"며 "분석방법이나 대응방안을 곧바로 업무에 적용해 제품 품질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상생협력 아카데미 이외에도 협력사에 대한 식품안전 역량을 높이기 위해 식품 안전성 검사에 필요한 미생물 분석교육, 주요 식품안전 정책을 공유하는 식품안전 정책설명회 등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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