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5일 '채용 수습기간' 설문 결과 발표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기업 10곳 중 8곳은 정식 채용 전 수습기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5일 발표한 '채용 수습기간' 설문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 인사담당자 336명 중 82.1%가 수습기간이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채용 형태는 '신입'이 98.2%, '경력'이 59.8%로 신입의 경우 대부분 수습기간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수습기간 후 정식 채용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은 무엇일까? 신입의 경우, '업무 이해력'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조직 적응력', '성격 및 인성', '근속 의지', '회사문화 이해 및 적응', '업무 성과' 등의 순이었다.

경력은 '조직 적응력'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었다. 그 밖에 '업무 이해력', '업무 성과', '성격 및 인성', '회사문화 이해 및 적응'등의 순으로 답했다.

한편, 조사대상 기업중 51.8%는 평가 결과에 따라 정식 채용되지 않는 직원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체 입사자 중 평균 18%인 것으로 집계됐다. 채용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유형으로는 ‘업무 성과나 역량이 부족한 직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을 퇴사시키는 방식으로는 '상담을 통해 자진퇴사 유도'가 54.5%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부적격사유를 제시하며 퇴사를 권고하거나 연봉 등 계약조건을 조정한다는 답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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