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2017년 지진워크숍' 개최

▲ 지난해 경주 지진 당시, 경주시 황남동의 한 주택에서 집주인이 전날 발생한 지진 영향으로 떨어진 기와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오는 12일은 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한지 1년이 되는 날이다. 기상청은 이를 기억하고자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경주에서 '2017년 지진워크숍'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9.12 지진, 그리고 1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에는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 지진에 대한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지진에 대한 토론회가 마련된다.

워크숍이 시작되는 첫째날에는 개회식과 함께 초청강연, 국내외 지진조기경보시스템 개발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둘째날과 셋째날에는 기상청, 대구경북연구원, 대한지질학회 등에서 지진방제 정책 및 원자력 안전 관련 연구 발표를 진행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진에 대한 연구와 지진조기경보 등 최신 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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