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5세대만 남은 상황

[일간투데이 황한솔 기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지난 7월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지역 6개 시도와 24개 시·군·구에 대해 피해 이전으로 원상회복 될 수 있도록 복구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호우피해 당시 2017세대(5268명)에 달하던 이재민은 현재 5세대(9명)만을 남기고 모두 살던 집으로 돌아갔다. 남은 이재민 5세대는 주택수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귀가할 예정이다.

공공시설 피해 1722건에 대해서는 실시설계 용역을 조기에 발주해 3억원 미만 복구시설은 내년 4월 이전까지 마무리된다. 3억원 이상 사업은 내년 6월에 완료될 계획이다.

행안부는 주민설명회 등을 열어 피해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고 전문가 자문의견을 반영해 최적의 복구 공법을 적용해 나갈 전망이다.

전만권 행안부 재난복구정책관은 "복구의 기본목표는 주민들이 피해당시의 불안감에서 벗어나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행안부를 비롯한 중앙부처, 지자체가 적극 협력해 복구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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