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증명서 등록 후원 통해 아동의 법적 권리 보장 지원
후원 통해 '인도네시아 어린이날' 알리기 캠페인

▲ 인도네시아 메단에서 진행된 '인도네시아 아동권리 증진사업 지원금 전달식'에서 정승인 부장(오른쪽 두번째)과 Anthony 이사(오른쪽 첫번째), 굿네이버스 인도네시아 최용기 지부장(오른쪽 네번째)과 수혜 아동들이 지원금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상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대상그룹이 인도네시아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지원금 4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지난 2014년부터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진행하는 '인도네시아 아동권리 증진사업'을 매년 후원해왔으며 올해까지 누적금액은 약 1억9000 만 원이다. 올해 진행될 '2017 인도네시아 아동권리 증진사업'은 출생증명서 등록사업과 인도네시아 어린이날 캠페인을 통해 아동들의 권리를 증진하고 옹호하기 위한 사업이다.

출생증명서 등록사업은 아동의 생존권과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의 증진을 돕고 법적 테두리 안에서 안전하게 자신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아동 1050명 출생신고를 완료했으며, 아동뿐만 아니라 친부모와 모든 가족구성원들에게도 주민등록증과 가족카드를 발급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 어린이날 캠페인은 자카르타 이외 지역 거주 주민들이 어린이날의 취지에 공감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을 반영한 인식개선 캠페인 활동이다. 참여 아동들이 직접 만든 곡을 음반으로 제작해 지역주민에 판매하는 '이동음악교실', 청소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아동권리교육을 진행하는 '아동 힘 키우기 서비스' 등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아동권리 증진 사업의 재원은 임직원들의 급여 중 1000원 단위 또는 만원 단위 이하 금액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 제도'를 통해 마련했다. 대상은 향후에도 급여우수리 제도 활성화 캠페인을 통해 인도네시아 아동 권리 증진 사업에 지속적으로 기부할 방침이다.

이보라 대상그룹 사회공헌팀 팀장은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아동의 기본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미래사회의 주역인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돕는데 의의가 있다"며 "국내 사회공헌활동 뿐만 아니라 해외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동참해 국제사회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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