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구로디지털단지에 10번째 ‘현장노동청’ 설치

▲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이 지난 12일, 서울역광장에서 서울현장노동청 개청식을 갖고, 방문객으로부터 직접 제안을 접수, 상담을 실시했다. 사진=고용부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노동행정과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현장노동청'이 구로디지털단지에도 생긴다.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18일 10번째 ‘현장노동청’이 구로디지털단지역 문화광장에 설치·운영된다고 밝혔다.

현장노동청은 지난 12일부터 공인노무사를 중심으로 (지)청 노동행정 의견수렴반, 고용센터 직원 등이 근무하며 일반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또한 근로감독행정, 임금체불,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 문제 등에 관한 상담도 실시하고 있다.

김영주 고용부 장관은 지난 12일 서울역 광장에 설치한 '서울현장노동청'을 방문했고 이어 광주·울산·대구 등을 찾아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김 장관은 18일 구로현장노동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구로디지털산업단지는 대한민국의 노동역사를 대변하는 곳"이라며 "구로현장노동청을 설치해 더 많은 노동자, 기업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장노동청은 오는 28일까지 운영되며 각 창구 및 고용노동지청 고객지원실, 고용부 홈페이지를 통해 우수제안을 선정,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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