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둥그룹 한국기업 유치행사차 방한
중국국제발전원조委 유영복 비서장
본사방문 “양국 매체 제휴 적극협조”

▲ 중국국제발전원조위원회 유영복 비서장(오른쪽)이 지난 10일 본사를 방문 신만균 회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일간투데이 류재복 기자]

중국국제발전원조위원회(中國國際發展援助委員會) 유영복(劉永福) 비서장이 지난 10일 본사를 방문, 신만균 회장과 담소를 나누고 황종택 주필, 류재복 대기자, 박헌화 기획실장과도 대화를 나누면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영복 비서장은 삼정미디어그룹과 베이징에 소재한 관련 매체그룹간의 제휴와 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력에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중국 베이징에 본부를 두고 있는 중국국제발전원조위원회는 중국 정부 중앙기관으로 중국 공산당 산하 국제지원 및 협력을 중요 전담하는 조직기구로서 지난 중국의 개혁개방 시기에는 중국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조직체로서 기획과 실행을 담당했다. 중국경제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중요 조직원들로는 전직 중국 중앙정부 각 부의 부장들로 구성 돼 있으며 현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에 의거, 해외로 중국의 상품을 진출시키는 한편 외국의 선진기술과 상품 투입에 국제적 지원을 하고 있다.

1년에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유영복 비서장은 “이번 방문은 중·한, 한·중 간 관련이 있는 문화, 상업, 농업분야에 대한 업무 추진 차 한국에 왔다”면서 “그간 체류를 하면서 몇 가지 일들을 잘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유영복 비서장은 지난 12일 오전,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진행된 ‘2017 징둥그룹 한국기업 유치 설명회’에 참석해 한국의 무역협회, 주한 중국대사관, 중국경제망, 중국징둥그룹 관계자들을 두루 만나면서 행사를 지켜보았다.

중국 징둥그룹(회장 劉漢東)은 2004년도에 기업을 시작, 13년간 어려움에 굴복하지 않고 전진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해 온 그룹으로 세계500대 기업에 속해 있으며 수많은 제품을 취급, 현재는 중국내 알리바바를 제치고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빠른 속도로 발전을 가져오면서 선진적인 모델로 차별화된 기업을 추구, 최고의 서비스와 최저의 원가로 최대의 효과를 창출해 정도(正道) 이념으로 짝퉁제품 근절에 노력하고 있는 그룹이다.

또한 13만명 직원들의 행복과 생활만족, 고객의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면서 전 중국 물류체계의 기업에서 1위, 온라인 유통기업으로는 세계 1위를 달리는 최대의 그룹으로 13년간 거래액이 9만배로 증가해 연평균 성장률이 150%를 넘었고 중국에 9억명의 고객과 10여만개의 브랜드업체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국 텐센트와 손을 잡고 전 세계에서 독창적인 소셜커머스란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그룹이다.

유영복 비서장은 징둥그룹 한국기업 유치 행사 이외에도 방한 체류 시 경기도 광명시(시장 양기대), 애니밴드팜스(대표 박태웅), 중국 하얼빈에 있는 안중근 의사와 동지들이 만든 개교 108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도리소학교 한국분교 설치를 위해서도 관심을 가졌다. 경기 안성의 폐교 방문과 경기 수원의 수소생수 제조회사 등을 방문, 한·중 간 경제교류 및 우호 협력에 대한 의견 등을 교환하면서 분주히 방한 일정을 보내냈다. 유 비서장은 20일 베이징으로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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