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22일 ‘추석귀향계획’ 설문조사 발표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올 추석연휴에 구직활동을 한다는 구직자에 이어 직장인 40%도 귀향계획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25일 발표한 '추석귀향계획'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39.4%가 '귀향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결혼 여부로 살펴보면 귀향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미혼 직장인이 44.6%로 기혼 직장인보다 1.5배 이상 높았다.

고향에 가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그냥 편하게 쉬고 싶어서'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그 외에 '여행 등 다른 계획이 있어서', '출근을 해야해서', '지출 비용이 부담스러워서', '잔소리를 듣기 싫어서', '교통대란이 걱정되서'가 이어졌다.

추석 연휴 중 쉬거나 여행 등 다른 계획이 있다는 답변은 다른 설문조사에서도 있었다. 숙박어플 '야놀자'가 최근 20대부터 40대 11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65.4%가 국내 또는 해외 여행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근을 해야한다'는 답변에 대해 직장인들은 올 연휴 중 평균 7일을 쉬는 것으로 답변했다. 그리고 직장인 중 23.9%는 다음달 6일 대체휴일에 쉬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귀향 계획이 있는 직장인들의 절반은 다음달 2일과 3일에 출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경 예정일은 10월 5일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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