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소재 수입식품업체 두 번째 적발…1만7600kg폐기

▲ 경기 평택 소재 수입식품업체 진성인덱스트리가 수입·판매한 중국산 마늘쫑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초과검출 해 식약처가 회수폐기 조치에 나섰다. 회수 대상인 '신선마늘쫑' 사진=식약처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한 수입식품업체에서 수입·판매한 중국산 마늘쫑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같은 업체에서 두 번째 검출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기 평택 소재 수입식품업체 진성인덱스트리가 수입·판매한 중국산 마늘쫑에서 잔류농약인 이프로디온이 기준(0.05mg/㎏)치를 초과 검출(0.70mg/㎏)돼 해당 제품을 회수 및 폐기 조치한다고 25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신선마늘쫑'이며 수입일자가 지난 11일인 제품 1만7600kg(2200개)이다.

이 업체는 지난 6일에 수입한 중국산 마늘쫑에서도 기준치를 6배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잔류농약 기준치는 지난 1일 ㎏당 0.1mg에서 0.05mg로 변경돼 이번 검출은 더 강화된 기준치가 적용됐다"며 "이번 두 번째 적발로 관할 지방식약청과 지방자치단체에 회수·폐기와 함께 행정처분을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주길 바라며 부적합 식품 유통 차단을 위해 불량식품 신고전화와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니 불법 행위 목격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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