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거래소, 사회공헌활동 전개

▲조환익 한전사장이 지난 26일 지역 사회복지법인 '인애동산'을 방문해 추석음식 만들기 등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 사진=한전

[일간투데이 선태규 기자] 한국전력 및 자회사들이 추석을 맞아 다양한 봉사·지원활동을 펼쳤다.

한전은 지난 26일 지역 사회복지법인 '인애동산'을 방문해 추석음식 만들기와 실내외 환경미화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성금 및 지원물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한전 경영진과 노조관계자 등은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함께 시간을 나누며 사회책임을 실천하고, 물리치료기, 전자혈압계 등 재활기구와 성인 기저귀, 세탁 건조기 등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또 광주재능기부센터에 '사랑의 쌀 나눔'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광주 소재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가구에 '사랑의 쌀'을 지원키로 했다.

한전은 13일까지 2주간을 '추석 명절맞이 봉사주간'으로 정하고, 본사를 비롯한 전국 300여개 사업소 2만 여명의 봉사단원이 생필품 전달과 전기설비 점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전력거래소는 추석을 맞아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전력거래소의 사회공헌활동은 ‘생애주기별 맞춤형’방식이란 점에서 차별화되며, 지역 수혜자들의 실질적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후원 및 봉사활동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의 일환으로 전력거래소 노·사 합동 방문단은 지난 27일 사회복지시설인 ‘전남농아인협회 나주시지부’를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9일 경주 성동시장에서 노사합동으로 '추석맞이 경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수원 임직원 등은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해 쌀, 청과류, 건어물, 생필품 등을 구매한 뒤 장보기 행사를 통해 구입한 10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경주종합사회복지관과 경주지역의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는 지난 27일~28일 발전소 주변지역 다문화가정센터와 지역아동센터·한솔동 노인회 등을 찾아 물품을 후원했다.

서천건설본부는 지난달 27일 사랑의 쌀 나눔 행사와 발전소 주변 마을에 대한 1사1촌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나눔행사에서는 노사가 함께 참여해 관내 무료급식소 등 5개 복지시설에 서래야 쌀 500포대(2000만원 상당)를 전달했으며 발전소 주변 지역 24개 마을을 찾아 12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26일 태안 전통시장인 서부시장을 방문해 물품을 구입한 뒤 지역 노인복지관 등에 기부했다. 서부발전 임직원 및 노조 관계자 등은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쌀, 고기, 과일 등 약 9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물품을 구입한 뒤 태안군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지역자활센터, 어린이샘터, 인근 군부대 등에 전달했다.

한전KPS는 추석명절을 맞아 지난 26일 광주외국인력지원센터를 방문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 한전KPS 삼천포사업처는 사천시종합사회복지관에 사회적기업 '한터'에서 장애인이 생산한 참기름과 참깨 등으로 구성된 150만원 상당의 선물 50세트를 기탁했다. 기탁품은 사천시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단체인 천사회 20명의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소외되고 생활이 어려운 재가복지세대 50명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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