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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 정부가 도울께!문체부, 중국 등 해외진출 콘텐츠 기업 금융지원 확충 등 피해대책 적극 추진

 

[일간투데이 조승범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중국 진출 콘텐츠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우리 콘텐츠의 세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 내년부터 적극 추진키로 했다.

12일 문체부는 대중국 사업을 위해 국고 지원을 받았던 기업이 한한령으로 인한 피해 사실을 입증하는 경우, 국고 지원 요건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중국 진출 국고 지원 사업의 이행 요건을 완화한다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중국 진출 기업이 정해진 사업기간 내 사업을 완수하지 못한 경우, 2년 범위 내에서 사업기간을 연장하고, 기업이 자기부담금 우선 집행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에도 자기부담 비율을 축소하거나 지원금 반납 의무를 감경할 계획이다.

당초 사업계획보다 부족한 결과물을 제출한 경우에도 지원금 반납의 전부 또는 일부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추가 대책은 사드 배치와 관련, 중국 수출 애로 상황이 장기화되고 관련 기업의 피해도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피해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콘텐츠 해외 진출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는 지난 3월 16일 콘텐츠 제작 지원 예산의 조기 집행, 긴급 경영 지원, 수출시장 다변화 등, 콘텐츠 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추가 대책의 특징은 중국시장 피해기업의 피해 내용을 검토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피해 확인 심의위원회'를 한국콘텐츠진흥원 내 설치하고, 피해 사실이 확인된 기업에 대해서는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금융지원 분야의 경우, 중국사업 피해 등 사업 실패로부터 재기하는 창업주 등에 주로 투자하는 재기 지원 펀드 125억원을 운영한다.

또한 콘텐츠 기업의 금융권 자금 융통을 지원하기 위한 이자부담 경감 사업으로 20억원, 해외 진출 기업을 위한 모태펀드 문화계정 내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을 위해 200억원을 확보했다.

콘텐츠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준비하기 위한 제반 사항도 마련한다.

문체부는 2018년 4월 확장·이전을 준비 중인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선정시 피해기업을 우대하고, 경기 고양 빛마루, 상암 디엠시(DMC) 등 방송영상 제작 인프라 사용비를 지원한다.

또한 해외 진출을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 제작 지원을 확대하고 피해기업이 중국시장 외에 대체시장을 모색하기 위한 시장조사와 타언어 재제작 등 마케팅 지원도 강화하고 민관이 공동으로 중국시장 상황에 대응하고 콘텐츠 해외 진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민관협의체를 운영을 준비 중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의 어려움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번 대책이 피해기업의 애로 해소와 우리 콘텐츠 해외진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중국시장 대책을 보완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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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범 기자 kilo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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