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58.8%, ‘연휴 후유증’ 앓아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연휴가 끝나고 일주일이 지났지만 사람들은 아직도 후유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성인 541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후유증'을 조사한 결과, 58.8%가 연휴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이 66.4%로 남성보다 10%p 이상 높은 비율을 보였다. 

특히 직장인들은 65.3%가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답해 44.8%를 기록한 구직자보다 20%p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구체적인 증상을 묻는 질문에는 '의욕 저하, 무기력증'이 가장 많았다. 이어 '피곤과 졸음', '수면장애', '피부 트러블', '두통, 어지러움', '근육통 및 관절통' 순으로 답했다. 응답자들은 대부분 연휴가 너무 길었기 때문에 연휴 후에도 적응이 어렵다고 말했다. 

한 전문가는 연휴 후유증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시간이 흘러가기 기다리는 것보다 적당한 휴식과 운동을 통해 생활패턴을 찾으려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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