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IMID 2017'에서 차세대 올레드 디스플레이 대거 선봬
모바일 스크린 겨냥 폴레드·진일보한 기술력의 LCD 등도 소개

▲ LG디스플레이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제17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 전시회(IMID 2017)'에 참가해 20여 종의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선보인다. IMID 2017에서 모델들이 LG디스플레이의 77인치 UHD 월페이퍼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LG디스플레이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제17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 전시회(IMID 2017)'에 참가해 20여 종의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우리의 기술, 여러분의 혁신(Our Technology, Your Innovation)'이라는 슬로건 하에 LG디스플레이가 이번 전시회에서 강조한 기술은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OLED)다.

LG디스플레이는 화면 전체가 진동판이 되어 화면에서 소리가 나오는 65인치 UHD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와 벽과 완벽히 밀착되는 77인치 월 페이퍼 등 성능과 디자인을 강조한 올레드 제품을 국내 대중에게 처음으로 소개한다.

또한 55인치 비디오월(Video Wall)과 UHD 77인치 6장으로 구성한 기둥형태의 커머셜 디스플레이, 55인치 투명 올레드도 전시한다.

이에 더해 디자인 자유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POLED(플라스틱 올레드) 기술로 차원이 다른 미래 디스플레이를 제시한다. 자발광 특성을 갖고 있는 올레드의 완벽한 화질과 디자인 유연성까지 높인 12.3인치 계기판 표시장치(Cluster)는 차량 곡면과 어우러지며 자동차 인테리어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아울러 풀스크린 모바일 시대를 맞아 18 대 9 화면비의 6인치 QHD플러스 폴레드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중소형 OLED 시장 진입을 노린다.

LCD에서도 차별화 성능을 한층 가미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존 LCD에서 진일보한 U-IPS 기반의 65인치 UHD LCD와 더욱 풍부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65인치 IPS 나노컬러 LCD, UHD 보다 4배 더 정밀한 해상도의 65인치 8K LCD 등 최고 사양의 TV용 LCD 삼총사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터치성능을 한층 진일보시킨 인터치(in-TOUCH) 기술을 노트북용과 모니터용 LCD까지 확대 적용해 전시한다. 이 기술은 뛰어난 터치성능은 물론 해상도가 높아도 터치회로 증가 없이 좌우 베젤(테두리) 폭을 최소화해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한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이번 전시회에는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고객의 혁신을 함께 이루어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며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올레드 뿐 아니라 기존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기술들로 시장과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 디스플레이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 CMO(최고마케팅책임자·Chief Marketing Officer) 산하의 이정한 상무는 IMID 기조연설자로 나서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올레드'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U-IPS(Ultra-IPS)
기존 IPS 기술을 진일보시킨 광시야각 기술로 투과율은 높이고 패널에서 반사되는 빛의 세기는 줄여준다.

◇IPS 나노컬러
디스플레이 패널에서 구현하는 차세대 고색재현 기술로 미세한 나노입자로 구성돼 유해물질 없이 세밀한 컬러 표현을 가능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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