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사무소, 오는 12월 1일 개소식

상하이사무소 등기등록증 전달식. 사진=광주시

[일간투데이 정백판 기자] 광주광역시가 중국 상하이사무소 개소를 위한 요건을 모두 갖춰 중국과의 문화·경제교류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광주시는 상하이사무소 법인설립등기허가를 받고 지난 17일 상하이시 공안국에서 등기등록증을 전달받았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최근 사드 배치로 인해 냉각된 한중 관계 속에서도 법인설립등기가 나온 것은 향후 지자체의 활동에 따라 경색된 한중 관계가 개선될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상하이사무소는 광주시가 해외에 최초로 설립하는 사무소로 오는 12월 1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지난 2월 해외사무소 설치와 운영 조례와 시행규칙을 제정하고 3월 22일 법인설립신청서 제출한데 이어 5월에는 상하이사무소 설립을 위한 주재관을 파견해 법인 등록을 추진했다. 

상하이사무소는 광주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중국 거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국시장 개척과 통상 지원, 투자유치, 협력 교류 등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상하이사무소가 앞으로 광주지역 기업의 중국 진출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며 "관내 기업의 제품전시와 상담장소 제공, 사담기업 알성 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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