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과 함께 29일까지 왕후의 삶 엿볼 수 있는 궁중문화캠페인 열어

▲ 궁중문화 캠페인 '왕후의 초대'를 방문한 관람객의 모습. 사진=LG생활건강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LG생활건강의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이하 후)'가 단풍으로 물든 창덕궁에서 한국 궁중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와 공연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후는 문화재청과 함께 오는 29일까지 창덕궁 인정문 앞 행각과 낙선재 일대에서 궁중 문화캠페인 '왕후의 초대'를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왕후의 길'과 '왕후의 방', '왕후의 연회'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왕후의 길에서는 인정문의 긴 행각을 따라 왕후의 삶을 체험하고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공간을 만날 수 있다.

특별히 제작된 왕후의 가마 모형을 지나면 왕후가 가마를 타고 입궐하는 혼례의 모습을 표현한 '가례반차도'와 노리개, 비녀, 떨잠 등으로 장식된 행각에서 아름다운 왕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낙선재 마루에 마련된 왕후의 방에서는 전승 공예품과 궁중 장신구를 활용한 전시가 마련돼 있다. 왕후의 금보·옥책·교명 등을 활용한 조형물과 함께 궁중 장신구도 전시된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는 가을 정취 가득한 아름다운 창덕궁에서 왕후의 연회를 연상케 하는 해금 특별공연도 진행된다. 오후 3시부터 30분간 진행되는 공연에는 꽃별, 신날새 등의 해금연주자들이 격조 높은 울림을 선사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후는 최근 왕후의 금보를 모티브로 한 비첩 자생에센스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 바 있어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며 "또 지난 2015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 협약을 맺고 궁궐의 보존·관리, 궁중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후원 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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