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신입사원의 치명적인 실수' 설문 결과 발표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신입사원이 저지르는 실수는 주로 업무처리 과정 중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24일 발표한 '신입사원의 치명적인 실수' 설문 결과에 따르면 신입사원들은 주로 지시와 다른 방향으로 업무진행을 해 실수를 저지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이 신입사원 시절 경험했던 실수도 '지시와 다른 방향으로 업무 진행', '첨부파일을 빠트리는 등 이메일 실수' 등 업무과정 중 실수가 가장 많았다. 실수 유형을 묻는 질문에도 '업무 처리상 실수'가 절반 이상인 56.7%를 차지해 20.6%를 기록한 '직장매너 관련 실수'보다 약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사원에게 직장생활 실수에 대해 가장 해주고 싶은 조언을 묻는 질문에는 '메모하라'는 답변이 28.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모르면 알 때까지 물어봐라', '실수에 너무 기죽지 마라'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이에 대해 한 인사팀 담당자도 비슷한 조언을 하고 있다. 실수를 줄이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 "신입사원들은 업무 진행 시 상대와 '크로스 체킹'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기존 직원들은 자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입사원이 실수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꼼꼼하게 조언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