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업계, 본격적인 가을 맞아 촉촉한 베이스 제품 출시 이어져
오일·자연유래 추출물·자사 앰풀 성분 담아 기존 제품과 차별화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랑콤' 뗑 미라클 핏(Fit) 파운데이션'·오휘 '더 퍼스트 앰풀 커버 쿠션'·AHC '퍼펙트 듀얼 커버 쿠션 글램'·클리오 '누디즘 워터그립 에센스 팩트'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가을이 본격적으로 접어들었다. 급격히 떨어진 기온과 쌀쌀한 바람까지 불어 얼굴 피부의 건조함은 물론 홍조와 각질 부각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뷰티업계는 오일 성분 등을 담아 건조함을 해갈하고 깨끗한 피부표현이 가능한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기존 파운데이션 제품의 리뉴얼은 물론 쿠션과 컨실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이 브랜드 전반에서 출시되며 베이스메이크업 경쟁까지 예고하고 있다.

랑콤은 자사의 대표 파운데이션인 '뗑 미라클 파운데이션'을 업그레이드 한 '뗑 미라클 핏(Fit) 파운데이션'을 전국 매장에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식물성 글리세린과 프렌치로즈 추출물을 함유해 건조함 없이 매끄러운 피부를 완성해준다. 미네랄 오일 프리 포뮬러로 끈적임이 번들거림 없이 가볍게 밀착되는 것이 특징이다.

LG생활건강의 오휘도 최근 브랜드 최고급 라인인 '더 퍼스트 앰풀'의 핵심 성분을 담은 '더 퍼스트 앰풀 커버 쿠션'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더 퍼스트 앰풀의 3대 핵심 성분인 시그니처 29셀·모란추출물·쿠퍼펩타이드를 함유했으며 정제수 대신 셀소스를 사용해 피부를 촉촉하게 표현해준다.

완성도 있는 메이크업을 위해 기존 퍼프보다 루비셀 원단 부분이 5배 두꺼워진 전용 퍼프와, 사선 모양으로 컷팅 된 브러쉬를 함께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클리오는 부드러운 밤 타입의 '누디즘 워터그립 에센스 팩트'를 공개했다.

이번 제품은 피부 노화 예방에 효과적인 벨기에 온천수와 해바라기 씨 오일, 레드팜 오일 등을 함유해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한다. 또 보습 성분을 가두는 '에센스 홀딩 베리어(Essence Holding Barrier)'가 메이크업의 지속력과 밀착력을 향상시킨다.

AHC는 커버와 광채가 한 번에 가능한 '퍼펙트 듀얼 커버 쿠션 글램'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컨실러 역할의 '커버밤'과 '광채 쿠션'이 하나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광채 쿠션은 보리지 추출물과 카람볼라열매 추출물을 담아 마르지 않는 광채를 부여한다. 또 보습막을 형성하는 '하이블루밍 오일'도 함유해 오랫동안 촉촉하게 메이크업을 유지시켜준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평소 각질층의 수분함량은 일반적으로 13% 정도인데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10% 이하로 떨어진다"며 "단풍이 물들어 가는 등 가을 정취를 느끼고자 야외 나들이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촉촉한 베이스 제품으로 가을 날씨로부터 피부를 보호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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