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펀드 등 소비자 선호도 높은 메뉴 상단 배치

▲ 금융상품 비교공시 사이트 '금융상품 한눈에' 모바일버전. 자료=금감원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금융감독원이 내달 1일부터 금융상품 정보를 소비자가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한 금융상품 비교공시사이트'금융시장 한눈에' 모바일 버전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금융상품 한눈에는 이달 기준 177개 금융회사가 판매중인 예·적금, 대출, 연금저축 등 총 1009개 금융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설 이후 1400만번 이상 서비스를 조회했으며 특히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접속하는 이용자가 약 41.7% 를 기록했다.

이에 예·적금, 대출 등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메뉴를 아이콘(icon)화하는 등 모바일 화면에 최적화된 모바일 버전을 출시했다.

메인화면 상단에 ▲예적금·펀드 ▲대출·카드 ▲연금·보험 ▲알림마당 등 총 4개를 배치했다. 또 선택상품 비교 화면을 제공하고 용어설명과 자주하는 질문 등 도움말 기능을 마련해 금융지식이 부족한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금감원은 각 금융업권별로 금융협회에 구축돼 있는 비교공시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실태를 소비자관점에서 점검하고, 금융상품 비교공시 활용현황, 문제점 등을 파악해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제도 및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한 방안으로 공시정보의 확충은 물론 공시정보의 비교 용이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비교공시시스템의 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