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심사 앞두고 '2017년 세법개정안 토론회' 개최㎠

▲ 2017 국회.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국회예산정책처는 문재인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2018년도 429조원) 처리를 앞두고 국회경제재정연구포럼과 공동으로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2017년 세법개정안 토론회를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본격적인 예산안 심사 시즌에 맞춰, 2017년 세법개정안의 정책 방향이 경제환경과 재정여건 변화에 부응하는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토론회는 김용하 순천향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국회와 정부, 학계의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 측에서는 최영록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참석해 2017년 세법개정안의 주요 특징과 내용에 대해 설명한 후, 국회 측에서 조의섭 예산정책처 추계세제분석실장이 이에 대한 주요 분석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 야당인 자유한국당 추경호, 국민의당 박주현 의원이 토론자로 참석, 2017년 세법개정안에 대한 각 당의 입장과 심사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유찬 홍익대학교 교수와 전병욱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는 학계 논의와 전문가로서의 의견을 개진한다.

예산정책처는 토론회에 앞서 3일 배포한 자료에서"최근 재정지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국가재정의 지속가능성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향후 이어질 국회 세법개정안 심사의 방향을 미리 점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