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일자리委 후원 범정부 채용박람회 오는 20일 코엑스서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그 어느 때 보다 일자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가 후원하는 범정부 채용박람회가 오는 20일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월드클래스 300 기업, 청년친화 강소기업 등 우수 중소·중견기업 105개사가 참여할 예정인 이번 행사는 코엑스에서 ‘2017 Leading Korea, Job Festival’이란 이름으로 개최되며,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고 일자리위원회는 밝혔다.

일자리위원회는 지난 3일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번 행사에는 기술력·성장성 등 기업 자체의 우수성 뿐만 아니라, 급여·복리후생 등 처우 면에서도 대기업 못지않는 최고의 중소·중견기업들이 참여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현장부스 참여기업은 92개사, 온라인 참여기업 13개사로 전년 82개사 대비 30% 증가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참여기업의 채용규모는 10월말 기준 1078명으로 마이다스아이티, 대웅제약 등 일부 기업은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 학력과 스펙에서 벗어나 기업에 가장 필요한 최적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자리위원회 설명에 따르면 이번 행사의 특징은, 일반 채용박람회의 경우 구직자와 기업이 일회성으로 만나기만 할뿐 실질적인 채용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역량검사와 잡매칭시스템이 적용돼 사전에 온라인 상에서 구직자와 기업들을 매칭시켜 주고, 당일 최종 면접수준의 면담이 진행된다는 점이다.

구직자는 사전에 온라인(https://leadingkorea.injob.co.kr/)으로 지원서를 등록하면서 본인의 역량에 가장 적합한 직무를 찾아주는 ‘온라인 통합역량검사’를 무료로 받고

구인기업 역시, 자기 기업이 필요한 직무 역량을 사전에 시스템에 등록한다.

일자리위원회는 “온라인 잡매칭 시스템은 구직자별 역량과 기업별 직무를 온라인 상에서 분석, 최적의 매칭결과를 구직자와 기업에 통보하게 되고 당일 현장에서는 상호간 협의된 스케쥴에 따라 최종 채용여부 결정을 위한 심도있는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일자리위원회는 그러나 “사전에 미쳐 통합역량검사를 완료하지 못한 구직자도 채용박람회 현장에서 통합역량검사 및 온·오프라인 면접을 진행하고, 연말까지 지속되는 기업별 채용전형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이번 채용박람회에 참여하는 월드클래스 300 기업과 청년친화 강소기업은 규모는 대기업보다 작지만 발전 가능성이 매우 커 젊은이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한국경제의 숨은 진주와 같은 기업 들이다”면서 “특히 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잡매칭 시스템(가칭‘온라인 상봉시스템’)을 적용,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온라인 상에서 연결시켜 현장에서 양자가 상봉하는 형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채용률이 매우 높고 기업과 구직자들 모두 만족할 만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리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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