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전환 및 재취업, 전문직종 시험 준비 계획이 있다'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대부분의 직장인은 자신의 직업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이 지난 6일 직장인 5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3.8%가 '불안감을 느낀다'라고 답했다.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수입이 줄어서'라는 답변이 46.6%(복수응답)으로 가장 많다. 그리고 '오래 일하기 어려운 직종이라서', '업무량이 많아서', '향후 없어질 가능성이 높은 직종이라서'등이 있었다.

이러한 불안감은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79.5%가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으며 구체적인 증상으로 '만성피로', '수면장애', '잦은 두통', '소화불량'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7.8%의 직장인들은 다른 직업‧직무로의 전환도 생각하고 있었다. 그들은 재취업을 하거나 창업을 하는 등의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현재 85.3%의 직장인은 전문기술 습득 및 외국어 공부 등의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 직장인은 "현재 업무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며 "추후 공무원 및 전문직종 관련 시험을 준비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구체적인 계획을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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