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제시형’ 답변 가장 선호…면접장 분위기 즐겨야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하반기 채용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요즘, 면접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은 질문에 본인의 견해 및 근거를 논리적으로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9일 조사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기업인사담당자가 선호하는 '면접 질문유형'은 30.5%를 차지한 '논리제시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자기소개, 일상사 등 자유롭게 답할 수 있는 '자유발언형', 이슈 등 주제의 내용을 요약 및 정리하는 '핵심요약형', 가치관에 따라 달라지는 '가치관파악형'등의 답변이 있었다.

인사담당자들은 실제 역량을 집중적으로 보거나 인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이러한 질문들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또한 면접자가 답변을 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솔직함과 진정성'으로 22%를 차지했다. 이어 논리적인 사고, 회사 인재상과의 부합정도, 의사표현력 및 설득력, 침착성 및 대응력, 조직적응력 수준 등이 있었다.

이와 더불어 면접자들의 과도한 긴장은 오히려 면접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적당히 긴장된 상태를 선호하는 면접관은 26%인 반면, '편안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는 면접관은 74%를 차지했다.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진솔한 답변을 할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해당분야 관계자은 "면접자들은 자신의 주장과 그에 따른 근거를 드는 구성으로 답변을 연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진정성을 보일 수 있도록 면접 질문에 일관성 있게 답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