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내주 4차 산업혁명관련 세미나 등 잇따라 개최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대한민국 4대 경제단체들이 다가오고 있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미래 먹거리 창출이 가장 시급한 문제고, 에너지, 자원, 인프라, 유통, 의료분야에 이르기 까지 앞서가고 있는 선진국의 '노하우'를 살펴보고 협력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14일 오전 호주 브리즈번에서 호-한 경제협력위원회(AKBC)를 개최한다.

경협위에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위원장),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호주 측에서 마크 베일 위원장 등이 참석, 자원과 에너지, 인프라, 4차 산업혁명 문제를 놓고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소원 전경련 지역협력팀 팀장은 10일 '일간투데이'의 통화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제적으로 많은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데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에너지 폐기물 처리 얘기도 나온다"면서 "각각의 분야별로 얘기가 나오고 있고, 의료에 대한 얘기도 나올 것이다. 앞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위해 우리오 비슷한 호주와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경련은 오는 17일 오후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21세기정책연구소와 협력한 가운데 '한·일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 

주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유통산업 발전 방향'으로 카와노 센슈대학교 교수, 이진성 롯데미래전략연구소장, 정연승 단국대 교수가 발표할 계획이다.

이상호 전경련 산업정책팀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시공간을 초월해 유통쪽도 이미 환경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아마존은 이미 국내에 진입해 있응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혁명과 개혁, 변화를 겪고 있는 과정에서 앞으로 어떤 유통 정책으로 (기업들에게)제공해야 하는 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며 "일본은 유통변천산업을 통해 이미 1990년 대 거의 규제가 풀렸다. 그들은 어떤 변천 과정을 거쳤는지 살펴보고, 4차 산업혁명시대 올바른 유통경제 정책의 방항은 어떤 것인지 알아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번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우리나라 유통산업의 잠재성은 뛰어나지만 각종 규제 때문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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