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및 직장인 절반 이상 빼빼로 구입비용에 ‘부담 느껴’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제과회사가 만든 '데이 마케팅'중의 하나인 '빼빼로데이'. 하지만 사람들은 만만치 않은 구입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취업사이트 잡코리아가 발표한 '직장생활과 데이(DAY) 마케팅'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61%는 빼빼로데이 등 각종 '데이'기념일 선물 비용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또한 38%는 기념일을 챙기고 후회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돈이 많이 들어서'라는 답변이 49%로 절반에 가까운 직장인들이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20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서도 드러났다. 알바천국이 20대 회원을 같은날 발표한 '빼빼로데이 준비하시나요?'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9.8%가 비용에 '어느 정도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매우 부담을 느낀다'는 답변도 7.8%를 차지했다
 
네티즌들은 빼빼로데이에 대해 "서로 부담주지 말자", "솔직히 꼭 챙겨야 하는지 모르겠다", "상술로 보인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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