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마트, 보온성·실용성 갖춰…판매량 전년대비 110% 증가
패딩 슬립온의 인기 행진 이유로 롱부츠에 비해 신고 벗기가 편리하며, 부츠 못지않은 보온성과 성별 및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디자인에 있다고 ABC마트는 분석했다.
슬립온은 '발이 미끄러져 들어간다'는 의미로 끈 없이 손쉽게 신고 벗을 수 있는 신발을 뜻한다. 보통 복숭아뼈가 드러나는 짧은 스타일이 많아 겨울 신발로는 생소할 수 있는 아이템이지만, 방수 기능을 갖춘 패딩 원단을 적용해 보온성을 향상시키고 눈이나 비에 쉽게 더러워지지 않아 겨울 데일리 슈즈로 착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또 접지력이 우수한 아웃솔을 사용해 미끄러움이 심한 겨울철과 눈길과 빗길에도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다.
이 같은 트렌드에 반영해 ABC마트는 올 겨울 주력 제품인 패딩 슬립온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확대해 출시하고, 다양한 디자인의 패딩 슬립온 제품을 선보인다.
ABC마트 호킨스의 '패딩슈즈-라바(LARVA)'는 절개선으로 포인트를 줘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완성시켜준다. 신축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해 신고 벗기가 편리하며 착화 시에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라바는 남녀 공용 제품이며 블랙·네이비·그레이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호킨스의 발목 부분에 밴딩으로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여성용 패딩 슬립온 '패딩슈즈-이안2(EIAN2)' 4cm의 적당한 굽이 내장돼있으며 블랙·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ABC마트 관계자는 "주말부터 시작된 추위로 따뜻하면서 편안한 겨울 슈즈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며 "올 겨울에도 역시 보온성과 실용성, 스타일까지 갖춘 패딩 슬립온의 인기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임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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