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밀집지에서 듀얼 커넥티비티 기술 통한 속도 구현 및 초고화질 IPTV 등 5G 서비스 실험
5G 클러스터 구축, 5G 기술·서비스 준비 허브 역할 담당, 5G 버스도 운영
우선 5G 주파수로 유력한 3.5GHz 및 28GHz 주파수 대역을 활용, 음영지역 없이 가장 효율적인 5G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도록 5G 기술의 커버리지(서비스 도달범위)와 주파수간 간섭을 시험하고 전송속도에 대한 필드 테스트도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3.5GHz·28GHz를 결합해 20Gbps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듀얼 커넥티비티 기술의 필드테스트 시연에 성공한 바 있다. 듀얼 커넥티비티 기술은 기본 망 외에 트래픽 밀집지역에 추가적인 망을 구축하는 경우, 두 개 망의 기지국에서 동시에 전송하는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이동시 기지국간 커버리지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일시적인 서비스 끊김이나 급격한 속도 저하 등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향후에는 LTE 서비스 제공을 위해 활용 중인 800MHz·2.6GHz·1.8GHz 등의 주파수와도 연동 테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5G 버스도 도입해 운영한다. 5G 버스는 5G 시험 단말기를 설치하고 5G 클러스터를 주행하며 기지국과 단말 사이에 끊김 없는 5G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이동성 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5G 글로벌 이벤트'에서는 행사에 참석하는 전 세계 VIP들에게 이동하면서 3.5GHz와 28GHz 주파수를 결합한 고속의 전송속도가 구현되는 듀얼 커넥티비티 기술과 FWA(Fixed Wireless Access) 기반의 IPTV 실시간 서비스 등의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LG유플러스가 준비 중인 5G 기술과 서비스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김대희 LG유플러스 5G전략담당 상무는 "최근 주파수 결합기술 등 5G의 핵심 기술과 서비스 시연에 성공하는 등 기술적인 측면은 물론 서비스 측면에서도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고 있다"며 "일부 계층이 아닌 모든 국민이 누릴 수 있는 5G를 꾸준히 준비해 LTE 때처럼 5G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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