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취업 어려움 공감하며 지원자들 격려와 감사 인사 전해

▲ 롯데 신동빈 회장이 13일 롯데케미칼 본사에서 진행된 신입사원 공개채용 현장을 들러 지원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롯데그룹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지난 13일 롯데케미칼 본사에서 진행된 신입사원 공채 면접 현장을 찾아 지원자들을 격려했다. 지주사 출범 이후 예비 신입사원들과의 첫 만남이다.

신 회장은 실무면접부터 임원면접까지 하루에 모두 끝마치는 '원스톱 면접' 진행과정을 점검한 후 대기실에 들러 회사에 관심을 가져준 지원자들에게 격려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롯데그룹 발전의 원동력은 결국 인재"라며 청년취업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기업의 일자리 창출 책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 어려운 경영 환경일지라도 청년 채용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인품과 열정, 역량을 지닌 우수한 인재를 모집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최근 취업현장에서 인문계열 졸업자(문과생)이 설 자리를 잃고 있는 가운데 롯데그룹은 지난 상반기 신입사원 중 과반수 이상을 문과생으로 뽑으며 전공보다 직무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 3월 롯데 HR포럼에서도 "변화하는 산업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최첨단 기술개발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사람 가치를 중시한 인재육성이 더욱 중요하다"며 인재경영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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