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낙하산형 지원자…전문가 "자신감 잃지 말아야"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면접에서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경쟁자는 합격이 내정된 듯한 지원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사람인이 ‘면접에서 피하고 싶은 유형’을 조사한 결과, 이른바 '낙하산형 지원자'가 40.7%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어떤 질문에도 막힘없이 대답하는 지원자', '명문대‧해외파 출신 등 학력이 우수한 지원자', '업무관련 경험이 있는 지원자', '부모 배경이 화려한 금수저 지원자' 등의 답변이 있었다.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노력해도 넘기 힘들어서'를 첫 번째로 꼽았다. 그리고 '정당한 평가를 방해하는 요소', '실력과 관계없이 상대가 주목받아서'등이 이어졌다.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면접시 '낙하산형' 지원자와의 평가‧비교에 대해 '공정하지 못하다'는 인식이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 대목이다.

실제로 면접 시 그러한 경쟁자로 인해 관심이 다른 쪽으로 쏠리거나 능력을 평가절하 당하는 등 구체적인 경험을 제시하는 응답자도 있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면접 시 다른 지원자를 너무 의식하지 말고 자신만의 경쟁력과 자신감으로 면접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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