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유력 온라인 몰 입점 상담회 개최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식품당국이 우리 수출업체가 전 세계 온라인 몰에 입점할 수 있도록 돕는 상담회를 개최한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9월 온라인쇼핑 동향'과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및 구매통계'를 살펴보면 지난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7.6% 증가했으며, 7∼9월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이 같은 온라인쇼핑의 발달과 역직구 시장 성장에 발맞춰 오는 2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국내·외 온라인몰 입점 상담회'를 연다.

이번 상담회는 '티몰글로벌'과 '징동닷컴' 등 중국의 대형 온라인몰을 비롯해 '본래생활', '스낵피버', '케이몰24' 등 총 14개 온라인몰 MD와 바이어 20여명이 참가해 국내 수출업체 40개사와 1:1 매칭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국내 최대 역직구몰인 G마켓의 전문 강사가 인기아이템 발굴과 한류상품 강조와 같은 글로벌 판매 노하우를 전수한다.

aT는 해외 온라인몰과 연계한 한국 농식품 판촉행사 개최, 바이어 매칭 모바일웹 '한신식품'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왔으나 온라인몰의 MD를 초청해 상담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또 한국 역직구 규모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2배 수준으로 증가하는 등 새로운 한국 농식품을 찾는 해외 소비자들이 역직구를 이용한다는 점에 주목해 앞으로 국내·외 역직구몰 입점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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