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인턴십 제공, 창업 아이디어 제안 시 사내 벤처 형태로 공간·제반 비용 제공
스마트 팩토리·고객 분석·물류 분석 등 AI·빅데이터 관련 산학 과제 공동 수행

▲ LG CNS 로고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LG CNS와 KAIST가 손잡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20일 대전 KAIST 본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간 및 공공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업무수행 경험을 축적한 LG CNS의 업무 노하우에 KAIST의 우수한 교육체계와 연구인력이 결합된 만큼 국내 AI 빅데이터 분야에서 상호간 높은 시너지가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LG CNS는 KAIST 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십 과정 제공은 물론 교수진과 학생들이 AI·빅데이터와 관련된 창업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사내벤처 지원 형태와 같이 공간과 제반 비용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대학원에 산학 장학생 프로그램 신설도 논의 중이다.

이에 더해 양측은 공공 분야에서의 AI·빅데이터 프로젝트 선제안을 추진하고 수주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산학 과제를 공동발굴 및 공동 수행키로 하되 필요할 경우 LG CNS 직원을 KAIST로 직접 파견해서 상호 보다 적극적이고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과제를 적극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산학 과제를 수행할 경우에는 LG CNS의 AI·빅데이터 플랫폼인 'DAP’(Data Analytics & AI Platform)를 데이터 분석 툴로 활용한다.

양측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AI 협력 분야는 ▲스마트 팩토리 ▲고객 분석 ▲물류(SCM·Supply Chain Management) 분석 등이며 공동으로 수행한 산학 협력 결과물은 DAP 플랫폼에 탑재된다.

LG CNS DAP는 검증된 다양한 분석 사례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활용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사업 기회 또한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LG CNS는 지난 8월 KAIST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산업인공지능 & 빅데이터센터와 함께 'KAIST AI 아카데미'를 신설해, KAIST 인공지능 딥러닝 분야 전문 교수 7명이 LG CNS 임직원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했다. LG CNS는 KAIST AI 아카데미를 500명까지 확대해 AI·빅데이터 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영섭 LG CNS 대표는 "국내 최고 연구중심대학인 KAIST와 함께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 발전을 선도하고 이를 고객 비즈니스와 연결해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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