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 우정국과 전자상거래 협약 체결
중국 물류시장 성장세 맞춰 국제항공운송·라스트마일 배송 통합상품 제공
이번 협약은 김형태 삼성SDS SL(스마트로지스틱스) 사업부장(부사장)과 우창취엔 중국 광저우 우정국 총경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중국 광저우 우정국에서 체결됐다.
광저우는 항공 물동량이 연간 730만톤으로 중국 최대이며 심천·홍콩을 잇는 물류 요충지로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도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이 곳에 위치한 광저우 우정국은 중국발 해외 전자상거래 물량의 60%를 차지하는 이 분야 1위 기업이다.
또한 전세계 33개국 52개 거점을 통해 확보한 물류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노하우와 가격 경쟁력 등을 광저우 우정국의 EMS (Express Mail Service)채널과 결합해 전자상거래 물류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전자상거래 물류 역량 확보를 위해 자체 물류 플랫폼(첼로·Cello)기반으로 주문, 재고 관리, 라스트 마일배송 등 전자상거래 전 영역을 수행하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고, 이를 활용해 태국 온라인 쇼핑몰인 라자다(Lazada), 버즈비즈(Buzzebees)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중국과 북미, 태국, 말레이시아 등으로 전자상거래 관련 물류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형태 삼성SDS 부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국발 해외 전자상거래 물류사업에서 경쟁력을 높여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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