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 산업혁명 특화단지 조감도. 자료=광명시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서도권 서남부지역을 대표하는 4차 산업혁명 특화단지가 조성된다.

21일 GS건설 컨소시움과 광명시에 따르면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주변에 오는 2022년까지 2조원을 들여 부지면적 13만2천㎡, 연면적 106만㎡ 규모의 사물인터넷(IoT) 첨단 부품 소재산업 중심의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이 특화단지가 완공되면 IoT 첨단소재 및 부품을 거래하는 6천개의 기업과 IoT 연구소, 기술훈련원 등이 입주해 2만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GS건설 컨소시엄은 사업시행 주체로 신뢰성 제고와 법적·재정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6개월 이내에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는 등 후속절차를 이행한다.

광명시는 국토교통부 및 경기도와 유기적인 정책 공조를 통해 특별관리지역에 사업부지가 확보되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오는 2022년 광명 4차 산업혁명 특화단지가 완공되면 9만6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를 포함해 광명시 가학동 지역은 총 11만6천명에 이르는 첨단기업 종사자가 근무하는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4차 산업혁명 클러스터 허브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문재인 정부가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한 판교∼광교∼광명·시흥 테크노밸리를 잇는 '경기남부 4차 산업혁명 선도 혁신클러스터'의 중심지역으로 광명시는 이 같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지역에 대한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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