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일 '2017 서울 MICE WEEK' 개최
새로운 패러다임 공유·미래발전전략 모색

▲ '서울 MICE WEEK' MICE 인재양성 프로그램 모습. 사진=서울시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미래 MICE 산업의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장이 서울에서 열린다. 또 MICE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MICE는 기업회의(Meeting)·포상관광(Incentive Travel)·국제회의(Convention)·전시회(Exhibition)의 앞 글자를 딴 용어로 네 분야를 포괄하는 서비스 산업을 일컷는다.

서울시와 한국무역협회는 23일부터 24일까지 '미래 비즈니스 MICE 도시'를 주제로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2017 서울 MICE WEEK'를 개최한다.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관련 업계 전문가·미래 인재·시민들과 함께 서울 MICE 도시의 미래전략을 논의한다. MICE 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24일 오후 2시부터 개최하는 서울 MICE 국제 포럼은 ▲기조연설 ▲1세션 ▲2세션 순서로 진행되며 글로벌 MICE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미국 MICE 컨설팅 기업 EventMB 줄리어스 솔라리스 대표가 하이브리드 마이스(Hybrid MICE)의 최신 트렌드 사례를 분석해 다가오는 변화를 수용하고 대비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다.

하이브리드 마이스란 실제 행사 현장과 가상의 현장(원격 또는 가상)이 결합된 행사 뿐만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행사를 말한다.

이어 빅테이터 전문가 서진수 컨시어지소프트 대표가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가치 기반의 MICE Trend'를 주제로 다양한 데이터의 융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고 발전하는 새로운 MICE 동향을 소개한다.

포럼 전날인 23일에는 ▲미래 MICE 인재양성 프로그램 ▲강연 ▲미래 MICE 인(人) 경진대회 ▲서울시 인재양성 사례발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브랜딩·마케팅 전문업체 브랜다임앤파트너스 황부영 대표가 '나를 세우다'를 주제로 개인 브랜딩을 강연하고 송인혁 라이프 스퀘어 공동대표가 '무엇을 기획할 것인가'를 주제로 미래 MICE 인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이 세계적인 MICE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내외 관계자들과 서울시민들이 MICE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공유하고 미래 서울 MICE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했다"며 "MICE 산업이 4차 산업시대 서울 경제를 견인할 동력으로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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