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전자·ICT 특허경영대상' 시상식…"특허관리, 장기적으로 기업경쟁력 원천될것"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4차 산업혁명을 위한 ICT(정보통신기술) 특허 대응을 가장 잘한 곳은 어디일까?

전자·ICT 분야 특허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2017 전자·ICT 특허경영대상'이 23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은 국가지식재산위원회(이하 지재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그리고 특허청 등 관계부처가 공동 개최했다.

지재위는 지식재산에 관한 정부의 주요 정책과 계획을 심의・조정하는 대통령 소속 위원회로 과기정통부 장관 등 정부위원 13명, 민간위원 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무총리와 민간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전자·ICT 특허경영대상은 지난 2011년 시작해 올해 7회째를 맞고 있으며, 전자·ICT 분야에서 특허를 활용해 제품개발, 특허회피전략 수립 등 우수한 공적이 있는 개인과 단체(기업)에 대해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 등 각 부처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권오현, 이하 KEA)를 통해 지난 7월부터 후보자 접수를 받았으며 최종 36건의 우수사례(개인 18명, 기업 18곳)를 발굴,포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특허경영대상 시상식에서는 (주)아모그린텍이 단체부문을, (주)뉴옵틱스의 이규만 수석연구원이 개인부문에 대한 지재위 위원장 표창을 비롯해 주식회사 셀바스에이아이, 봄텍전자 주식회사, LG전자 김혁덕 팀장, (주)인트로메딕 김이곤 이사에 대한 과기정통부장관 표창, (주)효성 중공업PG, (주)오킨스전자, 한화테크윈(주) 조세훈 수석연구원, 크루셜텍(주) 김재흥 이사에 대한 산업부장관 표창, (주)캐리마, (주)경일테크 이혜진 부장에 대한 특허청장 표창 등 정부표창 20점과 주관·후원기관 표창 16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시상식에 이어, 국내 1호 천체사진작가인 권오철 작가가 공대출신에서 천체사진가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겪은 과학과 예술의 결합, 디지털기기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콘텐츠 개발 등 '천체 사진가의 세 가지 도전'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김광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삼성과 애플의 특허 분쟁에서 알 수 있듯이, 특허경영은 단기적으로 비용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기업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과기정통부는 국내 ICT 기업들이 특허경영 문화를 확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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