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부회장 등 150여명 임직원 참여해 어려운 이웃 위한 물품지원키트 제작
지역농산물로 담은 김치와 생활용품 등 지원받는 가정의 의견 반영 물품 구성

▲ LG디스플레이는 24일 경기도 파주사업장에서 한상범 부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 권동섭 노조위원장(오른쪽에서 세번째) 등 임직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치·생필품 등 선물상자를 만들어 소외가정 700세대에 전달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LG디스플레이가 24일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한상범 부회장과 권동섭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150여 명의 임직원이 저소득가정을 위한 선물상자를 제작하는 '따뜻한 산타클로스'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임직원이 직접 담은 김치와 수제쿠키를 비롯해 비타민, 식료품 및 생활용품 등을 담은 선물상자를 포장하고 파주시 저소득가정 700세대에 전달했다.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한 나눔 행사는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매년 변화하고 있다. 올해는 지원받은 이웃과 지자체 담당자들의 의견을 취합해 지원품목을 김치뿐 아니라 생필품 및 식료품들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지원하는 김치는 파주지역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인 '교남어유지동산'에서 구입한 배추, 무, 고춧가루 등으로 만들었다.

LG디스플레이는 '즐거운 봉사'라는 테마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도입해 봉사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먼저 포장활동 전 신나는 노래와 함께 몸을 풀고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사전에 임직원들로부터 임원, 동료 등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와 사연을 받아 일일 DJ가 소개하며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한상범 부회장은 "업무든 봉사활동이든 하는 사람의 마음이 즐겁고 신나야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임직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만든 선물상자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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