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부회장 등 150여명 임직원 참여해 어려운 이웃 위한 물품지원키트 제작
지역농산물로 담은 김치와 생활용품 등 지원받는 가정의 의견 반영 물품 구성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한 나눔 행사는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매년 변화하고 있다. 올해는 지원받은 이웃과 지자체 담당자들의 의견을 취합해 지원품목을 김치뿐 아니라 생필품 및 식료품들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지원하는 김치는 파주지역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인 '교남어유지동산'에서 구입한 배추, 무, 고춧가루 등으로 만들었다.
LG디스플레이는 '즐거운 봉사'라는 테마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도입해 봉사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먼저 포장활동 전 신나는 노래와 함께 몸을 풀고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사전에 임직원들로부터 임원, 동료 등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와 사연을 받아 일일 DJ가 소개하며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한상범 부회장은 "업무든 봉사활동이든 하는 사람의 마음이 즐겁고 신나야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임직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만든 선물상자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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