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차이나로 떠오르는 베트남 시장 공략에 매진할 계획

▲ CJ프레시웨이 본사를 방문한 골든게이트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CJ프레시웨이가 포스트 차이나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 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1일부터 3일간 베트남 최대 외식기업 골든게이트사의 주요 임직원 초대해 본사의 인프라 소개와 함께 파트너십 증진을 위한 사업적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본사를 비롯해 송림푸드의 다양한 소스 설비와 이천 물류센터, 식품안전센터 견학 등을 통해 식자재 유통역량과 식품안전 노하우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골든게이트 임직원들은 송림푸드의 제조 인프라를 활용한 연계 사업에 대해 관심을 표했고, 추가적 논의를 거쳐 현지 기호에 맞춘 신제품 개발 등 협력 방안을 구체화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빕스와 계절밥상, 뚜레쥬르 등 브랜드 매장 방문을 통해 한국의 외식 문화와 최신 먹거리 트렌드, 식자재 관리 기술에 대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축산물 유통의 경우에는 가격 등락에 따른 부위별 대체 재료 제안과 그에 따른 대안 메뉴 개발 등의 솔루션을 제시하며 골든게이트 임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신상엽 CJ프레시웨이 글로벌본부장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솔루션 마케팅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며 "포스트 차이나로 떠오른 베트남 시장과 파트너십을 증진시켜 안정적 성과 창출을 위해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11월 골든게이트와 연간 약 100억 원 규모의 식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베트남 호치민 인근에 식품 분석실까지 갖춘 물류센터를 착공하고 현지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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