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9개 차종, 건설기계 7개 모델 등 총 1만8천482대 대상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국내업체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자동차‧건설기계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1일 결함이 발견된 자동차 9개 차종, 건설기계 7개 모델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하는 모하비의 경우, 엔진오일 누출을 방지하는 마개가 제대로 밀착되지 않아 엔진오일이 누출로 인해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확인됐다.

한불모터스가 수입‧판매하는 시트로엥 C4 Cactus 1.6 Blue-HDi, 푸조 3008 1.6 Blue-HDi, 푸조 3008 GT 2.0 Blue-HDi, 푸조 308 1.6 Blue-HDi, 시트로엥 DS5 2.0 Blue-HDi 등 5개 차종 1천140대에서는 엔진룸 덮개, 연료파이프, 조향장치 덮개 등에서 결함이 발생했다.

그밖에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하는 TGX 트랙터‧TGS 덤프트럭, 이베코에서 수입‧판매하는 이베코 덤프트럭 4개 모델,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하는 혼다CBR1000RA 등 2개차종 이륜자동차들도 리콜 대상이다.

이번 리콜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각 업체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부에서는 자동차 및 건설기계 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 서비스를 통해 상시적으로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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