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2017 지자체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 개최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2017 지방자치단체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를 지난달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시책을 발굴·확산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직면한 저출산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열렸다.

최우수상은 경기도의 '함께 키우는 우리 경기, 경기도 인구정책 거버넌스 만들기'와 충북 청주시의 '가족친화 지역사회 사용자제작콘텐츠(UCC) 네트워크'가 차지했다.

경기도는 인구정책조정회의를 운영하고, 인구영향평가를 설계하는 등 도정 운영의 패러다임을 인구 중심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충북 청주시의 경우, 대학-기업과 함께하는 UCC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진대회에 진출한 총 13건의 우수시책은 최우수상 2건, 우수상 4건, 장려상 7건이 선정됐다. 해당 지방자치단체에는 총 10억원의 특교세가 지원된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주민 가까이에 있는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역 여건에 맞는 저출산 극복 시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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