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퇴직공제금 부정수급 자진신고 기간' 운영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이하 공제회)는 퇴직공제금 부정수급자에게 12월 한 달간 '퇴직공제금 부정수급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자진신고대상은 ▲실제 근로한 적이 없거나 실제 근로한 일수보다 과다 적립하여 퇴직공제금을 지급받게 하거나 이를 지급받은 경우 ▲건설업 퇴직을 증빙하는 서류를 위조 및 허위기재하여 퇴직공제금을 지급받거나 이를 도와준 경우 ▲타인의 퇴직공제금을 부당하게 신청하여 지급받은 경우 등이다.

부정수급 자진신고자는 신고서를 작성후 가까운 공제회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부정수급액을 반환하면 배액반환 및 형사처벌을 면할 수 있다.

공제회는 퇴직공제금 부정수급 신고센터 및 신고포상제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신고시 부정수급으로 확인되면 최대 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공제회 관계자는 "앞으로 퇴직공제금 부정수급자 적발을 위한 조사 및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므로 더 큰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자진신고기간에 반드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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