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학 과목 이수시 가톨릭대학교 정규학점 인정돼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특허청은 지난 1일 가톨릭관동대학교와 지식재산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가톨릭관동대학교 재학생이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운영하는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의 온라인 교육과목을 이수하면 정규학점으로 인정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지식재산학' 전공 과정은 지난 2015년 충남대를 시작으로 현재 전북대, 제주대 총 9개 대학에서 운영되고 있다. 2017년 1학기에는 지식재산개론, 인터넷과 지식재산권 등 7개 과목에서 총 3천900여 명이 학점을 취득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에 따라 내부 학칙개정을 통해 내년 1학기부터 지식재산학과 관련된 학점교류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지식재산학 관련 과목을 온라인으로 교육받을 수 있게 되어,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 제고는 물론 취업 및 창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허청 박순기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원격학점은행 교육이 강원 및 영동지역으로 확대 운영되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향후, 전국 주요 대학과의 MOU 체결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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